[비교공감 2019-11호]

취미용 드론, 정지비행 성능, 최대 비행시간 등 품질성능 차이 있어

- 비행성능과 주요 보유기능에 따라 실외용, 실내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

드론은 4차 산업혁명의 대표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취미용 드론^*(이하‘드론’)은 영상 콘텐츠 제작 열풍, 간편한 조작방법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제품이지만 객관적인 품질정보는 부족한 실정이다.

• 자체 중량 12 kg 이하의 비사업용 무인비행장치로 날리기(레이싱), 촬영(사진·영상) 목적으로 주로 활용됨.
• 키덜트 시장 성장세에 상반기 드론 매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한국경제, 2018. 8.18.)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 품질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쿼드콥터^* 형태의 드론 10개 브랜드,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정지비행 성능, 배터리 성능, 영상품질, 최대 비행시간, 충전시간 등을 시험·평가했다.

• 프로펠러가 4개인 형태의 멀티콥터로서, 비행 안정성이 높음.

시험 결과 정지비행 성능, 배터리 내구성, 영상품질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었으며, 최대 비행시간은 제품별 최대 약 5.2배, 충전시간은 최대 약 10.3배 차이가 있었다. 배터리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며, 1개 제품은 표시사항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떤 제품을 비교했나?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시험대상 업체(브랜드) 및 대상제품 선정

ㅇ (브랜드) 소비자 보유율이 높은 상위 10개 브랜드

ㅇ (대상 모델) 동일 업체에서 다수의 모델을 판매하는 경우 배터리 전압별로 최신 모델을 각각 선정

ㅇ (제품 구조) 회전익 형태의 쿼드콥터^* 드론

• 프로펠러가 4개인 형태의 멀티콥터로서, 비행 안정성이 높음.

ㅇ (제품 가격) 100만원 이하

[ 드론(취미용) 시험대상 제품 ]

• 브랜드 순서는 주요 비행장소별 구입가격이 높은 순서임.
• 온라인 최저가 기준(2019. 8.)이며, 구입 장소 및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해당제품은 현재 단종 상태임.

• 최근 5년 이내 드론(취미용)을 구입 또는 선물받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 대상(한국소비자원, 2019. 1.)

평가항목과 방법은 무엇인가?

소비자 설문조사, 상담·위해 사례 분석결과, 관련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험·평가 항목을 선정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

• RS-KORAS-KIMM-259(산업용 소형 멀티콥터 무인기)
• KS C IEC 61960-3(각형 및 원통형 리튬 이차 단전지 및 이로 구성된 전지)
• KS I ISO 3744(음압법에 의한 소음원의 음향파워레벨과 음향에너지레벨 측정방법)
• KC 62133(휴대용 밀폐 2차 전지 안전)
• KS W 9001(무인 항공기 시스템 – 무인동력비행장치의 설계)

[일반비교정보]

취미용 드론, 정지비행 성능, 최대 비행시간 등 품질성능 차이 있어

- 비행성능과 주요 보유기능에 따라 실외용, 실내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

정지비행 성능,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ㅇ 정지비행^* 성능이 우수할수록 안전사고(충돌·추락 등) 위험이 감소하고, 사진 및 영상 촬영 편리성이 높아짐. 시험대상 제품 중 5개 제품^**이 정지비행 시 고도 및 수평 움직임이 거의 없어 상대적으로 ‘우수’

• 비행 중 조종기를 조작하지 않을 때 드론이 스스로 고도 및 수평을 유지하며, 제자리에서 비행하는 기능
• DJI(매빅에어), 시마(Z3), 제로텍(도비), 패럿(맘보FPV, 아나피) 등 3개 제품 및 주요 비행장소가 실내인 시마(Z3), 패럿(맘보(FPV) 등 2개 제품

최대 비행시간, 제품별 최대 5.2배 차이 있어

ㅇ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최대 비행시간^*을 측정한 결과, 패럿(아나피) 제품이 25.8분으로 가장 길었고, JJRC(H64) 제품이 5분으로 가장 짧아 제품별 최대 5.2배 차이가 있었음.

• 드론 사용 경험이 있는 5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24.4%(122명)가 드론의 가장 중요한 품질성능으로 ‘최대 비행시간’을 응답함.(한국소비자원, 2019. 1.)

충전시간, 제품별 최대 10.3배 차이 있어

ㅇ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 완료까지 필요한 시간^*을 측정한 결과, 패럿(맘보FPV) 제품이 27분으로 가장 짧았고, 시마(X8PRO) 제품이 277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별 최대 10.3배 차이가 있었음.

• 드론은 비행시간이 짧아(약 5분 ~ 30분 이내)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야 하므로, 충전시간이 짧을수록 사용성 측면에서 유리함.

배터리 성능,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ㅇ 드론에 장착된 배터리에 대해 반복적인 사용(수명시험^*)과 장시간 보관(보관시험^**) 후의 초기용량 대비 유지비율을 평가한 결과, 7개 제품^***의 유지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우수’

• 배터리 충전-방전 100회 실시 후 초기용량 대비 유지비율 측정
• 배터리를 완전 충전 상태로 장시간(28일) 상온 보관 후 재충전하여 초기용량 대비 유지비율 측정
• DJI(매빅에어), 시마(X8PRO, Z3), 제로텍(도비) 등 3개 제품 및 주요 비행장소가 실내인 HK(H7-XN8), 시마(Z3), 바이로봇(XTS-145, 패트론V2) 등 4개 제품

영상품질,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ㅇ카메라가 장착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비행 중 촬영한 영상을 평가^*한 결과, 3개 제품^**의 영상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

• 촬영 영상의 ‘화질 및 떨림’에 대한 30명이 실시한 관능평가
• DJI(매빅에어), 자이로(엑스플로러V), 패럿(아나피)

[ 평가대상 영상 사례(캡쳐) ]

평가대상 영상 사례(캡쳐)의 ‘상대적 우수’ 제품, ‘보통’ 제품을 알 수 있는 표 입니다.

‘상대적 우수’ 제품	‘보통’ 제품

소음, 제품별 차이 있어

ㅇ 비행 중 최대 소음을 측정한 결과, 실내용 제품은 제품이 67 dB ~ 83 dB 수준이며, 실외용 제품은 80 dB로 ~ 93 dB 수준이었음.

내환경 성능, 2개 제품 문제 있어

ㅇ 낙하, 고온·저온, 습도 시험 후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한 결과, 드로젠(로빗100F) 제품은 기준시험^*(습도)을 충족하지 못했고. 자이로(엑스플로러V) 제품은 실사용 확인시험(1 m 낙하)에서 기체 일부(랜딩기어)가 파손되었음.

• KS W 9001(무인 항공기 시스템–무인동력비행장치의 설계)

모든 제품에 안전성 이상 없고 표시사항은 1개 제품 부적합

ㅇ 과충전, 외부단락 등의 배터리 안전성에는 모든 제품 이상이 없었으나, JJRC(H64) 제품은 ｢전파법｣에 따른 의무 표시사항을 누락하여 부적합했음.

주요 비행 장소가 실외인 경우, 위성항법장치(GPS) 적용 제품 구입해야

ㅇ 시험대상 13개 중 5개 제품^*은 GPS 연결 기반으로 비행고도 제한, 비행위치(또는 거리) 표시, 최초 이륙장소 자동복귀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실외사용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됨.

• DJI(매빅에어), 시마(X8PRO), 자이로(엑스플로러V), 제로텍(도비), 패럿(아나피)

ㅇ실외에서 드론을 비행할 경우, 조종자 준수사항¹⁾에 따라 비행해야 하고, 비행지역이나 고도에 따라 사전 승인절차²⁾가 필요하며, 항공 촬영 전에도 별도의 허가절차³⁾가 요구됨.

첨부파일 1. 드론(취미용) 종합결과표

첨부파일 2. 드론(취미용) 보유 기능

[구매가이드]

드론(취미용) 및 배터리 관련 주의사항

드론(취미용) 일반 주의사항

드론(취미용) 실외비행 시 주의사항

배터리 사용·보관 시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