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8.31. 기준 16개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수수료율이 평균 연 16.74%, 최고수수료율 평균이 연 18.71%로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육박한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소비자에게 적용되는 평균 수수료율은 연 18.17%로 단기카드대출 이자율(연 18.76%) 수준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ㅇ 신용점수에 따라 적용되는 수수료율 차등인 최고ㆍ최저이자율의 차이의 수수료율 평균이 4.35%p로 금리 차가 적고, 단기카드대출 소비자 계층을 추정할 수 있는 신용점수 700점 이하인 소비자와 평균 수수료의 차이는 평균 1.34%p로 단기카드대출 0.65%p보다 약 2배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ㅇ 경남은행이 최저수수료율과 최고수수료율이 각각 연 11.24%, 연 16.97%로 낮았고, 신용점수 700점 이하 소비자의 수수료율 또한 연 16.63%로 가장 낮았다.
ㅇ 롯데카드가 최저수수료율과 신용점수 700점 이하 소비자의 수수료율이 각각 연 16.49%, 연 18.34%로 가장 높았고, 현대카드가 최고수수료율이 연 19.76%로 가장 높았다.
ㅇ 최고ㆍ최저수수료율의 차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은행(연 1.63%p)이고, 가장 큰 곳은 SC제일은행(연 7.46%p)이었다. 또한 전체 소비자의 수수료율 평균과 신용점수 700점 이하 소비자의 수수수율 평균의 차가 가장 낮은 곳은 부산은행(연 0.31%p), 가장 큰 곳은 SC제일은행(연 2.20%p)이었다.
< 신용점수별 리볼빙 수수료율 비교 >
(단위 : %, %p)
순번 |
최저
(A) |
최고
(B) |
수수료율 평균
(C) |
700점이하
수수료율 평균((D) |
금리차 |
A-B |
D-C |
1 |
경남 |
11.24 |
경남 |
16.97 |
경남 |
15.16 |
경남 |
16.63 |
제주 |
1.63 |
부산 |
0.31 |
2 |
SC제일 |
12.29 |
IBK기업 |
17.29 |
삼성 |
15.72 |
IBK기업 |
16.89 |
부산 |
1.87 |
제주 |
0.39 |
3 |
신한 |
12.70 |
제주 |
17.64 |
IBK기업 |
15.93 |
비씨 |
16.96 |
롯데 |
3.06 |
비씨 |
0.65 |
4 |
IBK기업 |
13.59 |
부산 |
18.08 |
SC제일 |
15.98 |
삼성 |
17.29 |
IM뱅크 |
3.31 |
IBK기업 |
0.96 |
5 |
NH농협 |
13.80 |
삼성 |
18.26 |
NH농협 |
16.18 |
제주 |
17.32 |
우리 |
3.47 |
롯데 |
0.97 |
6 |
비씨 |
13.92 |
NH농협 |
18.48 |
비씨 |
16.31 |
부산 |
17.72 |
IBK기업 |
3.70 |
전북 |
1.07 |
7 |
삼성 |
14.08 |
우리 |
18.60 |
제주 |
16.93 |
NH농협 |
17.82 |
전북 |
3.72 |
IM뱅크 |
1.34 |
8 |
KB국민 |
14.37 |
IM뱅크 |
18.76 |
IM뱅크 |
16.97 |
SC제일 |
18.18 |
삼성 |
4.18 |
우리 |
1.40 |
9 |
하나 |
14.43 |
비씨 |
19.26 |
우리 |
16.99 |
IM뱅크 |
18.33 |
현대 |
4.64 |
경남 |
1.47 |
10 |
현대 |
15.12 |
KB국민 |
19.37 |
신한 |
17.01 |
우리 |
18.41 |
NH농협 |
4.68 |
삼성 |
1.57 |
11 |
우리 |
15.13 |
신한 |
19.39 |
하나 |
17.01 |
하나 |
18.97 |
KB국민 |
5.00 |
NH농협 |
1.64 |
12 |
IM뱅크 |
15.45 |
전북 |
19.49 |
현대 |
17.16 |
신한 |
19.05 |
하나 |
5.20 |
KB국민 |
1.65 |
13 |
전북 |
15.77 |
롯데 |
19.55 |
부산 |
17.40 |
KB국민 |
19.11 |
비씨 |
5.34 |
하나 |
1.81 |
14 |
제주 |
16.01 |
하나 |
19.63 |
KB국민 |
17.41 |
롯데 |
19.36 |
경남 |
5.73 |
현대 |
2.00 |
15 |
부산 |
16.21 |
SC제일 |
19.75 |
전북 |
17.46 |
현대 |
19.40 |
신한 |
6.69 |
신한 |
2.04 |
16 |
롯데 |
16.49 |
현대 |
19.76 |
롯데 |
18.34 |
전북 |
19.41 |
SC제일 |
7.46 |
SC제일 |
2.20 |
평균 |
|
14.41 |
|
18.71 |
|
16.74 |
|
18.17 |
|
4.35 |
|
1.34 |
*평균은 산술평균임
□ 최근 1년 동안 소비자 1명이 신용카드 서비스를 이용한 횟수를 확인한 결과, 단기카드대출이 3.27회, 할부서비스가 6.49회, 리볼빙서비스가 2.91회였다.
※ 최근 1년 이내에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할부서비스, 리볼빙 중 하나 이상을 이용한 소비자 500명, 2024 9월 실시
※ 응답 기준은 5점 만점으로 측정
ㅇ (이용 의도와 만족도) 단기카드대출은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이용 의사(3.03점)가 할부(1.97점)와 리볼빙 서비스(2.67점)보다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높은 이자율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상품을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ㅇ (고려요인) 세 가지 신용카드 상품 모두에서 이자율이나 수수료율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금융 소비자들이 비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 단기카드대출과 리볼빙에서는 ‘이용의 편리성'이 두 번째의 중요한 고려 요인인 반면, 할부에서는 '상환 기간'이 주요 고려 요소로 나타났다.
ㅇ (불만 및 우려 요인) 세 가지 신용카드 상품 모두에서 가장 큰 불만과 우려 요인은 이자율이나 수수료율로 나타났다.
- 두 번째 우려 요인을 살펴보면, 단기카드대출과 리볼빙의 경우‘신용점수 하락’이, 할부 서비스에서는 ‘부채 증가’로 나타났다.
ㅇ (이해도) 신용카드 서비스의 이자율이나 수수료율을 이해하는 정도는 3점으로 낮 았으며, 신용카드 이용이 신용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는 정도는 3.42, 이자 율 및 수수료에 미치는 영향을 인지하는 정도는 3.29로 조사되어, 전반적으로 소 비자들의 인지 수준이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ㅇ (금리 인하 청구) 금리 인하 청구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19.8%로 낮았다. 청구하지 않은 이유로는 청구 방법을 몰랐다는 응답이 34.3%,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응답이 30.4%, 인하 기대가 없었다는 응답이 25.9%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금리 인하 청구를 소비자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장려할 필요가 있다.
□ 금융소비자연맹은 카드 사용이 현금 지불 대용으로 대중화된 상황에서, 전업카드사의 2024년 8월 평균 조달금리가 연 3.40%이고 겸업은행은 이보다 금리가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서비스 가격이 법정최고금리에 근접하는 것은 부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