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비교정보]
센서형 측정기(간이측정기) 미세먼지 성능인증 등급은 적합, 이산화탄소 측정은 정확도 낮아,
한 개 제품은 기준측정기 보다 최대 21.5% 높게 나타나
센서형 간이측정기의 센서 성능관리 및 CO2, VOCs 측정시험 기준 마련 해야
조사대상 6종 모두 미세먼지 반복재현성(시험챔버평가)평가에서 성능 1등급 기준에 적합하나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4개 제품 중 시험이 가능한 3개 제품 중에서 한 개 제품이 기준측정기 측정치보다 21.5%높은 수치로 크게 나타나 정확성이 떨어졌다. 소비자에게 농도의 적합여부를 알려주는 농도 표시구간도 업체 간 차이가 있어 표준화된 농도 표시구간 마련이 필요하다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크다. 최근 센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기질 측정기가 판매되고 있으나 미세먼지 성능에 대해서만 성능인증제도가 도입되었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서 미세먼지 외에 이산화탄소(CO2),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측정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도, 정밀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험방법 및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센서형 측정기*는 간이 측정기라도 일부 지자체나 공공기관(학교 등)에서 공기질 측정용으로 활용되고 있어 측정기로서의 정확성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정보사항이다. 특히 센서는 공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열화가 진행되어 일정 기간이 경과되면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어 센서형 간이측정기의 적절한 성능관리 기준도 필요하다.
- 센서형 측정기 : 미세먼지 농도 및 센서를 이용하여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등을 측정하는 간이측정기를 총칭하여 센서형 측정기라고 함.
미세먼지는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울 때 생기는 매연,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을 하며, 10㎛ 이하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입자상 먼지로 입자상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10㎛ 이하), 초미세먼지(2.5㎛)로 구분되며 장기간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 시험 외에 센서형측정기의 정확도를 이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확인하고 표시사항 및 광고내용을 통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6종의 성능인증(반복재현성/시험챔버평가)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 측정과 표시사항, 광고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 조사대상 6종 모두 미세먼지 성능인증 1등급 기준에 적합하다.
ㅇ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은 PM2.5(초미세먼지)의 농도를 기준으로 등급이 결정되며, 조사대상 제품 6종 모두 반복재현성 1등급 기준(80% 초과)에 적합하였다.
-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등에 관한 고시(국립환경과학원 고시 제2020-37호)」에 따른 시험방법 및 기준에 따름
■ 이산화탄소 측정이 가능한 3개 제품은 기준측정기(TSI/7545)의 측정값과 측정하는 기간 전체의 측정치 변화량 경향은 유사하나 1개 제품의 정확도가 낮았다.
ㅇ 조사대상 3개 제품과 기준측정기(TSI/7545)의 이산화탄소 측정값을 3일간 비교해본 결과 측정기간 전체의 측정치 변화량 경향은 유사하다.
- 기준측정기와의 농도값 차이는 니어베베(NB-AIR1)는 3.3%, 미세 미세(MSMS-S3) 8.1%, 에어람(SAP-500H) 21.5%로 나타났다.
- 현재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이산화탄소 측정방법은 센서형 방식으로 측정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시험방법 및 기준은 마련되어 있지 않아서 동일조건에서 기준측정기와의 비교실험을 실시함.
- 측정치 차이가 크게 나타난 업체에서는 일주일 이상 측정기를 켜 놓은 후 측정해야 기준측정기와 맞는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타 업체는 동일조건에서 측정해도 기준 측정기와의 농도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음)
* 업체의견(스마트라인(주))
에어람(SAP-500H)제품의 경우 일주일 이상 측정을 진행하여 Calibration(교정)이 된 후 측정시 기준측정기와 맞는 데이터가 나왔을 것으로 추정
-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1개 제품(휴마아이/HI-150A)은 측정방식에 차이가 있다. 실제 농도값 표시가 아닌 일정 농도구간에 따라 4단계로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구분되어 있어 실시간 농도값 측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시험에서 제외됨.
■ 조사대상 6개 제품 성능인증등급표시 적합하다.
ㅇ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등급표시 의무화로 시중유통 제품에 대해서는 QR코드가 함께 부착되어 있어야 한다.
ㅇ 조사대상 6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성능인증등급표시가 누락되어 있으나 이 제품의 경우 2019년 6월 수입제품으로 성능인증등급 표시 제외 제품으로 확인됨.
- 2020년 8월 15일 미세먼지간이측정기의 성능인증제 실시로 이전에 수입ㆍ제조된 제품에 한해서는 성능인증등급을 받지 않아도 판매가 가능함.
■ 제품의 크기가 작고, 제품 사용설명서가 작은 경우 표시사항 및 사용설명서 내용이 보기 어려워 소비자의 편리성이 떨어진다.
ㅇ일부 제품크기가 작은 경우 성능인증 등급표시내용(QR코드 등)을 기기겉면이 아닌 별도의 기기조작을 통해서만 확인 가능하고, 사용설명서의 크기가 작은 경우 내용에 대한 글씨 크기도 작아 기기에 대한 설명 및 작동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음.
■ 조사대상 제품의 가격은 최소 118,000원(라비센/LAVI-502)~최대 299,000원(니어베베/NB-AIR1)으로 제품의 측정항목 등에 따라 가격의 폭이 넓어 제품 구매 시 용도에 따른 구매가 필요하다.
ㅇ미세먼지만 측정하는 기기는 2종으로 10만원 초반대 가격이며, 이산화탄소와 VOCs가 함께 측정되는 기기는 4종으로 129,000원~299,000원으로 가격차가 큼. 가격이 높게 책정된 기기라고 측정 기능이 다양한 것은 아님.
■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경우 먼지센서의 수명이 2~3년으로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제품에 따라 센서를 교체하여 사용하거나 제품을 교체해야 하고 센서의 정도관리가 요구된다.
붙임 1. 시험대상 제품 및 시험항목·방법·기준
붙임 2. 시험결과 및 분석
붙임 3. 제품 구매 및 취급 시 주의사항
별첨. 시험제품별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