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비교정보]
영아용 조제분유, 구매전 영양성분 꼼꼼히 살펴봐야
-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다소 높아 -저출산 영향으로 국내 조제분유 시장 규모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수입 조제분유의 선호로 수입물량은 대폭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문제와 함께 국내외 조제분유의 영양성분 함량 부적합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시중에 판매중인 영아용 조제분유* 12개 제품**의 위생 및 영양성분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식중독균 등은 불검출되었으며, 주요 영양성분 함량은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생후 6개월 미만 영아에게 모유 대용으로 먹일 수 있도록 만든 제품
- 국내제품 6개, 수입제품 6개
주요 영양성분 함량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높고, 표시정보도 더 많아
국내제품과 수입제품의 주요 영양성분(8종) 함량을 비교한 결과 열량·탄수화물·단백질·셀레늄·DHA(5종)는 국내제품이 수입제품보다 높았고, 지방(1종)은 유사하였으며, 칼슘·인(2종)은 수입제품이 다소 높았음.
[ 국내·수입 영아용 조제분유의 100㎖ 당 영양성분 함량 비교 ]
또한 국내제품은 기준·규격이 정해진 성분을 포함하여 평균 63종의 영양성분 함량 표시를 하고 있어 수입제품(평균 45종)보다 표시정보가 더 많았음.
셀레늄 등 무기질 함량은 표시값보다 최대 370% 높아 정확한 정보제공 필요
조사대상 12개 제품의 열량·지방·탄수화물·단백질·칼슘·인·셀레늄의 실제 함량은 표시허용오차범위 기준에 적합했음.
[ 영양성분 표시허용오차범위 기준 ]
영양성분 | 열량·지방 | 탄수화물·단백질·칼슘·인·셀레늄 | DHA |
---|---|---|---|
표시허용오차범위 기준 | 표시량의 120% 미만 | 표시량의 80% 이상 | 기준 없음 |
그러나 일부 제품들은 칼슘·인·셀레늄 함량이 표시량과 차이가 컸음. 특히 셀레늄의 경우 표시량보다 최대 370% 높은 제품도 있어 정확한 함량 정보 제공을 위한 업계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DHA는 조사대상 12개 중 수입제품 2개를 제외한 10개 제품에 12~27㎎/100㎉ 함유되어 있었음. 유럽연합은 영유아의 발육·건강증진을 위해 2020.2.22.부터 조제분유에 DHA 첨가*를 의무화할 예정에 있어 국내에도 해당 기준 마련 검토가 필요함.
- 유럽연합 DHA 기준 : 100㎉ 당 20~50㎎
전 제품에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아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크로노박터(엔테로박터 사카자키), 살모넬라 시험결과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음.
첨부파일 1. 영아용 조제분유 안전실태 조사결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