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비교정보]

국산·수입산 소스·드레싱류 합리적 거래 실태조사

최근 1인 가구 수 증가, 핵가족화 및 ‘집밥’, ‘쿡방’ 열풍과 더불어 해외여행 활성화와 다문화사회의 발달로 현지 맛을 느낄 수 있는 소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드레싱류 제품이 많아지고, 2000년 이후로 시장규모도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다.

웰빙 트렌드로 인해 자연지향, 고급화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맞춘 ‘자연주의 식품’, ‘유기농 식품’의 소비가 급속하게 늘면서 화학조미료를 배제하고 유기농 원재료를 사용한 소스나 고품질 냉장 드레싱과 같은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앞으로 소스·드레싱류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며, 이에 소비자의 식생활 소비 형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전국의 백화점, 대형마트, 중소형 슈퍼마켓 및 해외 온·오프라인 등 총 1,321개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수입산 소스·드레싱류 16개 브랜드 30개 제품 총 4,832개에 대한 가격을 비교 조사했다.

또한, 소스·드레싱류를 구매한 적이 있는 전국 5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스·드레싱류 관련 소비자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국산·수입산 소스 드레싱류 국내외 가격 조사

국내 4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국산·수입산 소스·드레싱류 100ml 당 전체 평균 가격 조사 결과 중소형 슈퍼마켓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나

• 백화점, 대형마트, 중소형 슈퍼마켓(SSM 및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 포함), 온라인 쇼핑몰

중소형 슈퍼마켓의 평균가격(1,482원)을 1로 환산하면, 백화점 0.98(1,452원)> 온라인쇼핑몰 0.87(1,290원)>대형마트 0.87(1,285원) 순으로 비싸게 나타남.

동일 제품의 다른 유통채널 간 비교에서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수입산 엑소틱푸드 스리라차 핫 칠리 소스(Exotic Food Co. Exotic Food Sriracha Hot Chili Sauce, 태국)로 백화점(2,360원)이 중소형 슈퍼마켓(1,209원)에 비해 1.95배 이상 비싸게 조사되었음.

반면, 동일제품의 동일 유통채널 간 비교에서는 가격차이가 많이 났음. 가장 가격차이가 큰 유통채널은 온라인 쇼핑몰간 비교로 최소값 대비 최대 47배 비쌌음.

• 백화점간 최대 6.69배, 대형마트간 최대 4.4배, 중소형 슈퍼마켓간 최대 4.7배 차이

유통채널별 100ml 당 평균 가격

• 비율은 제품별 유통매장 최대값/최소값*100

해외 현지 오프라인 쇼핑몰이 국내 오프라인 쇼핑몰보다 평균 1.10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국내·해외 오프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수입산 소스·드레싱류 19개 제품의 평균 소비자 가격을 비교해 본 결과, 해외 현지 오프라인 쇼핑몰에서의 평균가격(1,529원)이 국내 오프라인 쇼핑몰 평균가격(1,381원)에 비해 평균 1.10배 비싼 것으로 나타남.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인 오뚜기 토마토 케찹의 경우 해외 오프라인 쇼핑몰 평균가격(1,314원)이 국내 오프라인 쇼핑몰 평균가격(466원)보다 2.81배 비싼 것으로 조사됨.

국산 제품의 경우 조사대상 제품 100% 모두(10개), 해외 오프라인 쇼핑몰에서의 가격이 국내보다 최소 1.18배, 최대 2.81배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남.

반면, 조사대상 중 수입산 7개 제품^*은 국내 오프라인 쇼핑몰이 해외 현지 오프라인 쇼핑몰보다 평균 1.04~2.26배 비싼 것으로 조사됨.

해외 현지 온라인 쇼핑몰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보다 평균 1.3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나

평균 10개 제품 중 8개 이상(86.2%), 해외가 국내와 같거나 최대 2.48배 비쌈.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 제품인 KRAFT FOODS A1 Steak Sauce(A1 스테이크 소스)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평균가격(4,322원)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 평균가격(1,743원)보다 약 2.48배 비싼 것으로 나타남.

국산 제품 조사대상 100% 모두,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보다 저렴함.

반면, 수입산 소스·드레싱 4개 제품^**은 국내 온라인 쇼핑몰이 해외 현지 온라인 쇼핑몰보다 평균 1.05~2.08배 비싼 것으로 조사됨.

소스·드레싱류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

전체 응답자의 30.5%가 소스․드레싱류 이용에 있어 가장 우려되는 사항을 '나트륨 과다섭취'라고 대답해

소스·드레싱류 구입 시 선호브랜드 10명 중 6명 ‘오뚜기‘라고 조사됨.

소스·드레싱류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으로 ‘맛’(53.8%)이며, 소비자 10명 중 5명 이상은 현재 제품의 가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남.(‘만족’ 54.5%, ‘보통’ 32.7%, ‘매우 만족’ 10.9% 순)

구입제품 재구매 여부 질문에 10명 중 9명 이상(97.8%)은 다시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전체 응답자의 30.5%는 소스·드레싱류 이용에 있어 ‘나트륨 과다섭취’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