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예방정보]
2020년, 60대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전년 대비 15.5% 증가
- 코로나19로 인해 예식서비스, 보건·위생용품 품목이 가장 많이 증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어버이날을 맞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간(’18년~’20년) 60대 이상 고령소비자의 상담이 연평균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년에는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 1372소비자상담센터 :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
[ 최근 3년 간 소비자상담 현황 ]
구분 | 2018년 | 2019년 | 2020년 | 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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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 전년 대비 증감률 |
건수 | 전년 대비 증감률 |
건수 | 연평균 증감률 |
||
60대 이상 | 77,588건 | 74,450건 | ∆4.0% | 85,986건 | 15.5% | 238,024건 | 5.3% |
60대 미만 | 635,972건 | 604,821건 | ∆4.9% | 588,719건 | ∆2.7% | 1,829,512건 | ∆3.8% |
- ’21. 3. 18. 조회 기준
코로나19로 예식서비스 등 생활·여가 및 건강·의료·식품 품목군이 가장 많이 증가
’20년에 접수된 60대 이상 고령소비자의 상담 상위 품목 100개를 6개 품목군*으로 분류한 결과, 최근 3년 간 가전·가구 품목군을 제외한 모든 품목군의 상담이 증가했다. 생활·여가 품목군의 연평균 증가율이 20.5%로 가장 높았고 건강·의료·식품(14.1%), 금융(10.9%) 순이었다.
- 가구·가전(20개 품목), 건강·의료·식품(20개 품목), 금융(13개 품목), 생활·여가(17개 품목), 정보통신(13개 품목), 패션·미용(17개 품목)
생활·여가 품목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예식서비스, 외식, 국외여행에 대한 소비자상담이 늘면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건강·의료·식품 품목군도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보건·위생용품의 영향으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코로나19 관련 품목 외에 유사홈쇼핑에서 구매한 선어(생선)에 대한 불만 많아
6개 품목군 내 개별 품목의 최근 3년 간 연평균 증가율과 접수 건수에 근거해 고령소비자 이슈 품목*을 살펴본 결과, 연평균 증가율은 선어(생선)가 134.5%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82.1%), 각종 가사용품(64.8%)이 뒤를 이었다. 접수 건수는 이동전화서비스가 9,258건으로 가장 많았고 투자자문(컨설팅)(8,415건), 각종 건강식품(5,977건) 순이었다.
- 코로나19 관련 이슈 품목인 보건·위생용품, 예식서비스, 국외여행, 외식과 ’18년 라돈 검출 매트리스로 인해 집단 분쟁이 발생했던 침대 등 5개 품목은 제외
[ 6개 품목군별 고령소비자 이슈 품목 ]
품목군 | 연평균 증가율 상위 |
접수 건수 상위 |
품목군 | 연평균 증가율 상위 |
접수 건수 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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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가전 | 비데 (55.8%) |
정수기 대여(렌트) (3,829건) |
생활⋅여가 | 각종 가사용품 (64.8%) |
택배화물 운송서비스 (2,147건) |
건강⋅의료 ⋅식품 |
선어(생선) (134.5%) |
각종 건강식품 (5,977건) |
정보통신 | 모바일정보 이용서비스 (82.1%) |
이동전화서비스 (9,258건) |
금융 | 투자자문(컨설팅) (61.9%, 8,415건) |
패션⋅미용 | 원피스 (52.2%) |
각종 의류⋅섬유 (2,403건) |
선어(생선)와 각종 가사용품은 유사홈쇼핑*을 보고 구매했으나 배송이 지연되거나 상품 품질이 광고와 다르다는 불만이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예상보다 과도한 요금 청구에 따른 불만이,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와 투자자문(컨설팅)은 계약 해지 및 환급 관련 문의가 많았다. 각종 건강식품은 제품에서 이물이 검출되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 후 환급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았다.
- 홈쇼핑과 유사한 형태의 상품 광고를 제작해 케이블TV에 송출하는 사업자
국내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 관련 상담 증가
판매방법별로는 국내 전자상거래 상담의 연평균 증가율이 43.0%로 가장 높았고, TV홈쇼핑(36.9%), 전화권유판매(19.0%) 순이었다.
국내 전자상거래는 ‘보건·위생용품’의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접수 건수는 ‘국외여행’이 가장 많았다. TV홈쇼핑은 ‘선어(생선)’의 연평균 증가율이 높았고 각종 건강식품이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전화권유판매는 ‘투자자문(컨설팅)’이 연평균 증가율과 접수 건수 모두 상위를 차지했다.
[ 최근 3년 간 주요 판매방법별 고령소비자 상담 현황 ]
주요 판매방법 | 연평균 증가율 | 접수 건수 | 연평균 증가율 상위 품목* | 접수 건수 상위 품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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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상거래 | 43.0% | 23,300건 | 보건·위생용품(338.0%) | 국외여행(1,308건) |
TV홈쇼핑 | 36.9% | 15,769건 | 선어(생선)(222.8%) | 각종 건강식품(1,025건) |
전화권유판매 | 19.0% | 14,047건 | 투자자문(컨설팅)(82.3%, 4,434건) |
- 해당 판매방법의 최근 3년 간 접수 건수 50건 이상 품목 기준
주요 지자체별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인포맵 제작·누리집 게시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정보를 생산·제공하여 주요 광역시·도 지자체별 고령소비자 시책 마련 및 피해 예방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소비자 상담 빅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인포맵을 제작하여 누리집(www.kca.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