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예방정보]
잇단 여행사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피해 주의!
- 계약 시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 확인해야 -최근 ㈜탑항공 등 잇단 여행사 폐업으로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최근 폐업한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이 2018.1.1.부터 9.30.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총 773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 ㈜탑항공, 더좋은여행㈜, ㈜e온누리여행사, ㈜싱글라이프투어
-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국번없이 1372)로 소비자단체·한국소비자원·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
이러한 현상은 온라인 기반 글로벌 여행사의 국내 진출, 중소형 여행업체의 난립 등으로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출혈경쟁에 따른 경영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지난해 동기간 대비 705.2% 증가
폐업한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은 9월 말 기준 773건으로, 같은 기간 전체 여행 관련 소비자불만상담(18,968건)의 4.1%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기간(96건)에 비해 70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여행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접수 현황 ]
단위 : 건
구분 | 2017년 | 2018년 (1월~9월) |
|
---|---|---|---|
전체 | 1월~9월 | ||
여행 | 24,670 | 18,964 | 18,968 |
4개 여행사 | 112 | 96 | 773 |
㈜탑항공 (2018.10.1. 폐업) | 90 | 76 | 684 |
더좋은여행㈜ (2018.9.5. 폐업) | 19 | 18 | 59 |
㈜e온누리여행 (2018.9.3. 폐업) | - | - | 24 |
㈜싱글라이프투어 (2018.9.28. 폐업) | 3 | 2 | 6 |
올해 7월부터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이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업체별로는 ㈜탑항공 > 더좋은여행㈜ > ㈜e온누리여행 > ㈜싱글라이프 순으로 많이 접수됨. 상담이유별로는 ‘환급’ 관련 상담이 대다수를 차지함.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총 773건 중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관련은 17건으로, 더좋은여행㈜이 10건, ㈜e온누리여행이 7건인 것으로 나타남.
[ 4개 여행사 관련 소비자불만상담 월별 접수 현황 ]
여행사가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을 통해 보상청구 가능
폐업 등으로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여행사로부터 직접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우므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우선 해당 여행사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함.
가입된 경우에는 한국여행업협회를 통해 각 여행사들이 가입한 영업보증보험으로 보상청구를 해야 함.
한국여행업협회에 피해를 신고하면 제출된 서류를 기반으로 협회가 보험사에 보상을 청구하게 되고, 보험사가 협회에 지급을 통보하면 피해대금 지급절차가 진행됨.
< 최근 폐업한 4개 여행사 피해신고 접수기간 >
㈜e온누리여행사, 더좋은여행(주) : 2018.9.10.~2018.11.9.
㈜싱글라이프투어, ㈜탑항공 : 10월 중 경향신문 및 한국여행업협회 홈페이지에 접수 공고 예정
- NS홈쇼핑, SK스토아, 신세계티비쇼핑 구매자는 홈쇼핑 업체를 통해 접수
피해보상 절차
- 여행피해 공고 후 피해신고 접수(60일 이상) ⟶ 제출서류 검토 및 보험사 보상 청구 ⟶ 보험사 서류심사, 결정
⟶ 보험사가 한국여행업협회에 지급통보 ⟶ 피해 신고인에게 피해대금 지급
계약 전 영업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가입 액수 확인 필요
이처럼 예기치 못한 여행사 폐업으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 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계약 시 사업자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가입액수가 소액일 경우 피해보상액이 적을 수 있으므로 ▲보증보험 가입 액수가 여행규모에 비해 소액이 아닌지를 살펴볼 것 ▲여행대금은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하고 ▲여행 완료 시까지 여행계약서, 입금증 등의 증빙서류를 보관하여 추후 분쟁 발생에 대비할 것을 당부함.